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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 최하위 후보? 센세이션을 일으킬 '다크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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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7회 작성일 24-10-15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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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의 전성기가 아무리 강한 스포츠 팀이라도 영원히 지속될 수 없듯, 기복이 있습니다. V리그 남자부의 삼성화재 블루팡스는 V리그 출범 이후 11시즌 중 11시즌 연속 챔피언 결정전에 진출해 8번 우승하고 3번 준우승을 차지하는 등 '절대 강자'로 군림해 왔습니다. 하지만 전성기 이후 삼성화재는 챔피언 결정전은커녕 이후 9시즌 동안 봄 배구 시즌에 두 번밖에 진출하지 못했습니다.


여자부 GS칼텍스 KIXX는 2020~2021시즌 사상 첫 '트레블(컵 대회 우승, 정규리그 우승, 우승)'을 달성한 후 완만한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정규리그 3위였던 2021~2022시즌은 코로나19로 인해 조기에 끝났고, 2022~2023시즌에는 정규리그 5위를 차지하며 5년 만에 봄 배구리그 진출에 실패했습니다. GS칼텍스도 지난 시즌 3위 정관장 레드스팍스에 승점 10점 뒤진 4위로 시즌을 마감했습니다.

여자 배구 팬들은 만장일치로 이번 시즌에도 GS 칼텍스가 리그 최하위권을 맴돌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합니다. 핵심 선수들이 FA 자격을 취득하고 팀을 떠난 데다 베테랑 미들 블로커 두 명이 은퇴를 선언했고, 2016년부터 팀을 이끌었던 차상현 감독(SBS 스포츠 해설위원)과의 재계약도 무산됐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영택 감독의 지휘 아래 GS 칼텍스는 올 시즌 새로운 선수들과 함께 새로운 도약을 노리고 있습니다.

지난 두 시즌 동안 스프링 배구 리그 진출에 실패했습니다.

GS칼텍스는 신생 외국인 선수 레티치아 모마 바소코(현대 건설 힐스테이트)가 득점왕(819점)을 차지하며 2021-2022 시즌 현대 건설, 한국도로공사 하이패스와 함께 톱3 팀을 구성하던 중 코로나19로 시즌이 일찍 끝났습니다. 아쉽게 2연패 도전은 외부 요인으로 무산되었지만 이소영(IBK기업은행 알토스)이 팀을 떠난 후에도 상위권을 유지한 것은 고무적인 일이었습니다

자유계약선수 자격을 획득한 유서연, 안혜진과 재계약한 GS칼텍스와 최고의 활약을 펼친 외국인 선수 모마는 큰 변화 없이 2022-2023 시즌에 돌입했습니다. 하지만 현대 건설,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와 함께 '톱3' 팀으로 불렸던 GS칼텍스는 서브와 리시브의 강점이 무너지면서 공동 5위로 시즌을 마감했습니다. 2017-2018시즌 GS칼텍스가 3위 아래로 떨어진 지 5년 만(4위)입니다.

분위기 쇄신을 위해 외국인 선수 모마와의 재계약을 포기한 GS칼텍스는 지난해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에서 쿠바 출신의 상대 스파이커 지젤 실바를 선발했습니다. 실바는 외국인 선수 7명 중 최고령(1991년생)이었지만 GS칼텍스가 출전한 36경기에 모두 출전해 득점(1005득점), 공격 성공률(46.80%), 서브(세트당 0.36개)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하며 최고의 외국인 선수로서 좋은 활약을 펼쳤습니다. 주장 강소-

2023-2024시즌을 끝으로 통산 두 번째로 자유계약선수 자격을 얻게 된 후이는 뛰어난 활약도 선보였습니다. 35경기에 출전한 강소희는 성공률 39.30%에 444득점을 올리며 뛰어난 공격력을 보여줬을 뿐만 아니라, 리시브 효율 37.02%(8위)로 향상된 수비력을 선보였습니다. 가치를 최대치로 끌어올린 강소희는 지난 4월 FA 자격을 취득하고 3년간 총 24억 원의 연봉을 받으며 한국도로공사로 이적했습니다.

실바-강소희 콤비로 좋은 성적을 거뒀던 GS칼텍스가 두 시즌 연속 봄 배구 리그 진출에 실패한 결정적인 이유는 아시아 쿼터의 부진 때문이었습니다. 아시아 쿼터를 활용해 세터를 뽑는 전략으로 초반부터 문제가 많았던 GS칼텍스는 시즌이 끝나자 아시아 쿼터 선수를 태국 대표팀의 외부 타자 다린 핀수완으로 교체했습니다. 하지만 다린이 V리그 분위기에 완전히 적응하기도 전에 시즌이 끝났습니다.

시즌 준비를 위해 젊은 팀으로 팀 개편하기


지난 시즌 말 GS칼텍스는 강소희가 한국도로공사로, 리베로인 한다혜가 페퍼저축은행 AI 페퍼로 이적했다고 발표했고, 미들 블로커 정대영과 한수지는 현역 은퇴를 선언했습니다. 탄탄한 선발 두 명을 포함해 '선발'로 분류될 수 있는 선수 4명이 동시에 팀을 떠났습니다. 지난 3월 부임한 이영택 신임 감독은 팀을 인수하자마자 완전히 엉킨 로스터를 재정비해야 하는 어려운 과제를 안고 있었습니다.

GS 칼텍스가 가장 잘한 일은 아찔한 로스터 구성 속에서 외국인 선수 실바와 재계약한 것입니다. 지난 시즌 득점, 공격, 서브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하며 상대 스파이커 부문 베스트 7에 선정된 실바는 지난 컵 대회에서 4경기에서 성공률 45.99%로 131득점을 기록하는 등 꾸준한 공격력을 보여주었습니다. 하지만 실바는 오프시즌 동안 무릎 부상으로 고전했던 32세의 베테랑 선수이기 때문에 공격 점유율이 너무 높은 것은 피해야 합니다.

지난 시즌 아시아 쿼터의 도움을 거의 받지 못한 GS 칼텍스는 아시아 쿼터 드래프트에서 195cm의 장신 외부 타자 스테파니 와일러를 지명했습니다. 호주와 독일에서 이중국적을 보유한 와일러는 컵 4경기에서 성공률 41.80%로 66득점을 올리며 괜찮은 공격력을 보여주었습니다. 하지만 컵 4경기에서 리시브 효율이 20% 미만이라는 점은 긴 레이스를 펼쳐야 하는 GS 칼텍스로서는 큰 고민거리입니다.

이영택 감독은 자유계약선수로 팀을 떠난 강소휘와 한다혜의 보상 선수로 젊은 미들 블로커 최가은과 서채원을 발탁했습니다. 그리고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2순위로 190cm의 장신 유망주 미들 블로커 최유림을 영입했습니다. 정대영과 한수지의 뒤를 이을 미들 블로커 개발이 절실히 필요한 GS 칼텍스에서는 이영택 감독이 발탁한 유망주들이 어떤 선수로 성장할지 지켜볼 필요가 있습니다.

GS칼텍스는 외국인 선수 실바와 아시아 쿼터백 와일러를 제외하고 모두 1998년생인 안혜진과 유서연이 팀의 맏형으로 활약하며 젊은 팀으로 변신했습니다. 젊은 선수들이 많다는 것은 밝은 미래를 의미하지만, 팀의 위기관리 능력이 부족할 수 있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올 시즌 하위권 팀으로 분류된 GS칼텍스가 컵 대회 조별리그 3연승부터 V리그까지 상승세와 자신감을 이어갈 수 있을까요?


https://www.totosafeguid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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